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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택시영업권 통합 논의…아산 택시업계 “생존권 위협” 반발

등록일자 2026.09.11 22:26 수정일자 2026.09.13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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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법인택시 종사자 300여 명 반대 서명
17일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 공식 안건 논의 예정

천안시와 아산시가 택시 사업구역 통합 논의에 나서면서 아산지역 택시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아산 택시업계 “통합 절대 반대”

전국운수서비스산업노조 충남세종 아산시지부와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은 10일 아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구역 통합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아산지역 법인택시 종사자 대부분인 300여 명도 통합 반대에 서명했다.

■ 천안 택시 규모, 아산의 두 배 수준

현재 아산지역 택시는 법인 342대·개인 736대인 반면 천안은 법인 752대·개인 1,469대다.

아산 택시업계는 사업구역이 통합되면 차량 수가 월등히 많은 천안 택시의 아산지역 영업이 늘면서 기존 아산 택시 종사자들의 수입과 영업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KTX 천안아산역 일대 공동영업구역 확대에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 17일 양 도시 공식 논의

택시영업권 통합 문제는 오는 17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열리는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2014년 이후 양 도시 협의회가 15차례 열렸지만 택시영업권 통합은 이해관계가 첨예해 정식 의제로 다뤄지지 못했던 사안이다.

아산시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논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아산 택시업계에 불이익을 주는 방식의 통합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오는 17일 협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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